어린이 예술가들, 작가 로저 셰퍼드를 만나다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와 쌍계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교육활동
쌍계초등학교(교장 이상백)는 7월 18일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 화개탐방안내소에서 개최된 백두대간 사진전에 다녀왔다. 백두대간은 지리산, 소백산, 태백산, 설악산, 금강산, 백두산으로 이어지는 큰 산줄기로, 남북 백두대간을 모두 다녀온 작가 로저 셰퍼드가 북한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들이 전시돼 학생들은 북한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었고,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 여행하는 사진작가 직업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는 남북 백두대간을 모두 아우르는 사진전시회로, 남쪽 백두대간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지리산국립공원 경남사무소가 이번 전시회와 토크콘서트를 주관하였고, 쌍계초등학교가 초청을 받아 개막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쌍계초등학교는 하동 오감길에 위치한 생태학교로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운 것들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찾아보는 특색교육을 하고 있고, 학교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산 생태환경보호 전문기관인 지리산국립공원 화개탐방안내소와 협력하여 수년째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6월부터는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쌍계 오감길 자연사랑 가족캠프’,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어린이 예술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러한 교육활동들은 지역의 학교뿐만 아니라 여러 기관과 학부모님, 지역민들이 학생 교육을 위해 함께 힘껏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사례다. 전세계가 기후 위기로 위해 위협받고 있는 지금 이번 사진전시회와 토크콘서트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사진작가를 만나 한반도의 대자연을 함께 살펴보고,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지식을 다양한 전문가로부터 배우며,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7월 18일 오늘 개막된 백두대간 사진전시회 작품들은 8월 18일까지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지리산국립공원 화개탐방안내소 2층 특별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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