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쌍계 오감길 자연사랑 가족캠프 운영
지리산을 품은 행복학교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
쌍계초등학교(교장 이상백)는 6월 14일~15일 1박 2일간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쌍계오감길 자연사랑 가족캠프를 운영하였다. 지리산 하동 오감길에 직접 위치한 학교로서 자연속에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고마운 것들을 함께 이야기해보고, 자연을 지키고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해 실시된 이 교육활동에는 학생과 교사뿐 아니라 교직원, 학부모님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여하였다. 14일 오전에 실시된 1부에서는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 화개탐방안내소에서 국립공원공단 생태전문가와 학교가 협업하여 가족과 함께하는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했다.
이 날 참여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은 아름다운 지리산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물과 식물에 대해 함께 탐구하며 기후위기로 위해 위협받고 있는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지식을 전문가로부터 배우고,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장소를 옮겨 켄싱턴리조트 대연회장에서 학생들은 물론 가족, 교직원들이 함께 어울리는 레크리에이션을 가졌다. 이어 문화예술교육 전문팀(경남쳄버쏘사이어티)을 초청하여 ‘우리들의 오아시스를 주제로 소통하는 음악회’를 통해 금요일 밤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오케스트라 음악에 대해 깊이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3부에서는 하동교육지원청 특색활동 협력학교로서 그동안의 교육활동 내용에 대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학생들이 그간 생태전환교육활동 시간에 만든 자연사랑 캠페인 자료를 무대에 올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 캠프는 ‘하동오감길과 지구를 지키는 교육공동체 활동’이라는 테마로 운영됐다.
지구의 환경을 지키기 위해 지구의 자원을 다시 사용하기 위한 취지의 벼룩시장(Flea market)이 이른 아침부터 시작됐다. 학부모님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이 행사는 쌍계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참여는 물론 우리 지역 하동을 찾은 관광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하였다.
이어 쌍계 교육공동체는 가족과 함께 차시배지 인근 및 하동야생차 박물관 일원을 걸으며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기 위한 플로킹 활동을 하였다. 플로킹 활동에 열심히 참여한 한 학생은 ‘생각보다 많았던 쓰레기에 놀라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보람도 느꼈다.’는 소감을 밝혔다. 1박 2일로 실시된 캠프의 여정은 티카페하동에서 차를 마시며 차시배지 하동의 차문화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이번 캠프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며 마무리됐다. 지리산국립공원에 위치한 쌍계초등학교는 ‘2024 하동교육지원청 오감길 체험교육 특색활동 협력학교’로서, 하동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우리 고장 하동에 대해 바로 알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고 특히 오감길에 위치한 학교의 특성을 바탕으로 쌍계초 일원의 오감길에 대한 생태전환교육활동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학기초 교육과정설명회를 비롯한 교육공동체 협의와 학교 주변 마을교육 인프라의 도움,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님의 신뢰와 적극적인 협력 덕분에 가능했던 이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 모든 가구가 참여하는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리산을 품은 에듀테크 생태교육’ 학교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쌍계교육공동체의 자연사랑 활동은 학교안팎에서 수년째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고 교육공동체가 같은 뜻을 가지고 함께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님들이 학교와 협동하며 기획하는 생태전환교육인 자연사랑 학부모 동아리캠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연계성을 가지고 실시되며 오는 8월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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